[항만기획]②고려개발:1-1단계 구간 3단계 나눠 책임시공
[항만기획]②고려개발:1-1단계 구간 3단계 나눠 책임시공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6.07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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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2시간 30여분이면 부산역에 도착할 수 있다.

부산역사 대합실에 올라,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푸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이런 대도시 중심에 그것도 기차역 바로 앞에 이 처럼 아름다운 바다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터. 바로 이곳이 부산 북항이다.

현재 부산 북항은 낡고 오래된 기존 부두를 우리나라 항만 최초로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시민 친수공간과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중심에 고려개발과 현대건설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부지조성 공사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1-1단계 부지조성공사에는 고려개발이 선봉에 섰다.

이를 전두지휘하고 있는 고려개발 김민규 현장소장은 20년 이상의 현장 시공 경력의 배테랑으로 이번 공사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다.

부산 북항 전체사업은 기존의 부산항을 국제해양 관광 거점으로 육성키 위해 추진중인 부산항 재개발사업으로, 고려개발 시공분은 북항 재개발 사업의 상부 민간 건축계획과 연계해 1-1단계 구간의 매립 및 연약지반 처리를 통해 사업부지를 적기에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사기간은 지난해 1월부터 오는 2014년 3월까지 총 51개월로 현재 51.11%(2011년 5월말 기준)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사업면적은 465만5000㎡(1구역 93만5000㎡, 2구역 24만2000㎡, 3구역 347만8000㎡)이다.

주요공종은 토공, 연약지반처리공, 계측공, 기존시설물제거공, 부대공 등으로 이뤄졌으며, 토공 중 매립공은 전체 매립량이 488만㎥로 당사 시공분인 모래 119만㎥, 토사 17만㎥와 별도 발주예정인 준설토 352만㎥로 이뤄져 있다.

기존시설물제거(2부두 및 중앙부두) 후, 현장의 매립구간은 크게 1~3구역으로 나누어 순차적 매립이 계획돼 있다.

I구역은 낙동사 준설사를 반입해 매립을 완료 했으며, 차후공정인 3구역의 준설토 매립공사는 별도발주 시행중에 있다.

아울러 준설토 수토 완료 후 대나무매트를 통한 연약지반처리를 계획 중이다.

당 현장은 매립을 통한 연약지반처리가 주목적이며 매립 구역별 원지반 조건과 조성계획에 따라 구역별 지반개량 공법이 적용되고 있다.

 
1, 2구역은 Preloading+PBD공법을 통해 연약지반 처리를 계획 중이며, 준설토 매립구역인 3구역은 준설토의 특성상 지반의 전단강도 확보를 위한 표층처리(대나무매트, PET매트, 강압건식, 도저포설)를 실시 후 PBD공법+재하성토를 통해 연약지반 처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3구역 표층처리는 준설토매립부에 대나무매트, PET 섬유매트 순으로 포설후, 매립부에 장비운행이 불가능한 여건을 고려 모래를 바람으로 날려 쌓는 강압건식 샌드매트 시공후, 포설부를 따라 추가 샌드매트를 시공해 PBD를 타입한 후 재하성토를 시공토록 계획하고 있다.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1-1단계)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되면 향후 민간투자유치로 진행될 상부 민간건축 진행이 이뤄지며, 향후 북항은 새로운 기능인 해양공간과 국제해양관광, 국제교류, 업무, 정보통신, 영상, 전시기능을 갖춘 지역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개발은 향후 ‘한국형 10대 뉴딜사업’인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1-1단계) 부지조성공사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한 분명한 목표의식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통한 최상의 품질을 갖춘 목적물을 준공할 것이다.

"세심한 현장관리가 최상품질 만들죠"

▲ 고려개발 김민규 소장
“우리가 시행중인 1-1단계 부지조성공사의 공사구역은 2부두, 중앙부두, 3부두이며 향후 상부민간 건축계획과 연계해 1-1단계 구간의 매립 및 연약지반 처리를 통해 사업부지를 적기에 조성하는데 공사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고려개발 부산북항재개발(1-1단계) 부지조성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규 소장<사진>은 얼굴이 부르텄을 정도로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현장이 도심에 위치하다 보니 신경써야 할 것이 이만저만 많은 게 아니다.

김민규 소장은 “현장이 도심에 위치하고 있고, 매립을 위한 日 덤프운행량이 많아 비산먼지발생 등의 환경관리에 주의하고 있다”며 “살수차 운행, 가설펜스 설치 및 현장 내 방진망 설치를 통해 비산먼지발생을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김 소장의 노력으로 아직까지 민원에 대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한 1-1공구 현장은 안전관리 중점 예방활동인 KOSHA18001 시스템을 운영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대한 활동으로 정기적인 위험성평가 및 협의체회의를 통해 공정에 대한 위험요소의 선택과 집중을 함으로써 현장 구성원의 업무분장을 실시해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구분하고 전 직원의 일일안전점검, 피드백을 통해 잠재된 유해,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무재해라는 궁극적 목표와 구성원의 성취를 이루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이번 공사가 최저가 낙출 공사를 수행함에 있어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최상의 품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한국형 10대 뉴딜사업인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에 건설인으로 참여해 부산항을 국제 해양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며, 효과적인 현장관리를 통해 전직원이 일심동체로 단결, 최상의 품질 및 무재해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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