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봄맞이 ‘국토 대청소 운동’ 대대적 전개
강원도, 봄맞이 ‘국토 대청소 운동’ 대대적 전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02.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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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새 봄을 맞이해 지난 겨울 구제역방역, 폭설 등으로 더렵혀진 생활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하천·공터·산간계곡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3월1일부터 15일까지 도 전역에 걸쳐 국토 대청소 및 자연정화활동(클린-강원만들기)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봄맞이 국토 대청소는 구제역 방역 및 제설작업 등으로 가로변에 침적된 염화칼슘, 모래, 약품찌꺼기 등을 정비하는 한편, 동해안 지역에서는 폭설로 적체된 생활쓰레기를 일제히 수거처리해 도민과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청결하고 상큼한 새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국토 대청소운동’ 기간 동안 시군과 함께 환경운동 시민단체 및 강원환경감시대, 각급기관·단체, 지역주민, 군부대, 공무원 등 참여해 도시가로, 공원, 주택가 등 겨울철에 지저분해진 생활환경을 말끔히 청소하고, 안내판·화장실 등 더렵혀진 시설물 세척 및 광고물 정비를 병행하는 등 ‘클린 - 강원만들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도민 모두가 활기찬 분위기에서 새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실시하는 새봄맞이 국토 대청소는 구제역 방역활동에 사용된 시설물과 생석회 등 약품 잔재물을 재정비·시설하고, 폭설로 적체된 농어촌 쓰레기 및 도로변에 뿌려진 제설제를 말끔히 청소해 봄철 비산먼지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하수관·우수관을 통해 염화칼슘·모래 등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여 수질오염을 방지한다.

국토 대청소 기간중에는 강원환경감시대를 투입해 해빙기 하천·호소 등 얼음낚시터에 버려진 폐기물을 집중수거하고 환경단체, 군부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해 산간계곡, 하천변, 도로변, 해안가 등 보이지 않는 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처리 할 방침이다.

시군별로 ‘시·군민 대청소의 날’을 지정하여 모든 주민이 함께 참여해 생활주변 환경을 정비·청소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실태를 확인·점검하여 미흡한 점을 즉시 보완하며,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을 편성해 대형폐기물 및 건설폐기물 상습 투기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봄맞이 ‘국토 대청소 운동’은 도민이 주체가 돼 적극참여 함으로서 지난겨울 추위와 폭설, 구제역 등으로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해 밝고 활기찬 지역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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