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반 15명으로 구성
음성군이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를 전담할 사후관리 T/F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환경관리반, 매몰지정리반, 상수도 및 방역반 등 3개반 15명으로 구성된 사후관리팀은 축산농가 정상화 및 청정화 추진과 매몰지 사후관리 등에 집중한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이에, 환경관리반은 지하수 수질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매몰지 토양조사, 매몰지 침출수 환경조사, 악취오염도 조사와 악취방지제 살포 및 예방, 환경피해 민원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매몰지정리반은 매몰지 시설 보완과 가축방역, 매몰지 훼손과 침하, 침출수 및 악취발생 등을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경우 매몰지 성토 및 구덩이를 확대해 보강조치한다.
또한, 집중호우 시에는 매립지가 유실되거나 붕괴되지 않도록 비닐 및 방수포 등으로 완전히 덮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상수도 및 방역관리반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매몰지 주변을 소독하고 상수도 급수대책을 마련해 매몰지 주변 주민들이 식수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후관리팀의 운영으로 매몰지 사후관리가 일원화 돼 매몰지와 관련된 민원을 빠르게 처리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매몰지의 주기적인 환경모니터링과 시설보완,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대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살처분된 가축수는 8만9583두(돼지 8만8206, 소 1357, 염소20)이며 매몰지는 54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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