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로열층과 비로열층 매매가 평당 최고 5310만원 차이나
아파트 로열층과 비로열층 매매가 평당 최고 5310만원 차이나
  • 권일구
  • 승인 2006.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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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도 평당 1000만원 넘어서
같은 아파트 단지라도 층과 방향에 따라 매매가 차이가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평형을 기준으로 2370만원에 그쳤던 로열층과 비로열층간 평당 매매가 차이는 올해 9월 5310만원으로 5년새 두 배 이상 벌어졌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9월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매매상한가와 하한가 격차는 176만원(상한가 1490 만원, 하한가 1314만원)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런 상황은 강남권에서 두드러졌으며 지난 9월 매매 상한가와 매매 하한가 격차가 평당 254만원으로 지난 2001년 103만원에 비해 148% 상승했다.한편 전세가격도 평당 1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로 50~60평형대 였으며 교육수요가 많은 강남 대치동의 경우 30~40평형대 아파트도 평당 1000만원을 넘어 섰다.스피드뱅크 관계자는 “지난 10일 현재 서울소재 아파트 중 전세가격이 평당 1000만원 이상인 곳은 총 3만926가구”라며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서울에서는 월세를 구하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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