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서 3만여가구 분양…전년 比 77% 증가
5월 전국서 3만여가구 분양…전년 比 77% 증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5.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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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이달 전국에서 3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직방은 5월 분양 예정 물량은 32개 단지, 3만102가구(30가구 미만·임대·사전청약 제외)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7%(1만3125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3513가구, 지방은 1만6589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7760가구 ▲서울 2938가구 ▲인천 2815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광주 4216가구 ▲강원 2078가구 ▲대구 1983가구 ▲대전 1974가구 ▲경남 1877가구 ▲충남 1847가구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메디알레'(2천83가구), 강동구 둔촌동 '둔촌현대1차리모델링'(572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IPARK'(283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3월 말 조사한 4월 분양 예정 단지는 29개 단지, 2만7399가구, 일반분양 1만9495가구였으나,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7개 단지, 1만1898가구, 일반분양 947가구로 공급실적률이 40%대에 그쳤다.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1·3 부동산대책 이후 분양시장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기존 재고아파트 시장 역시 작년 하반기보다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고, 직전 실거래가 보다 거래가격이 높게 형성되며 반등거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사들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서 눈치작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5월 분양예정물량 중 실제 공급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분양시기를 놓고 고심하던 건설사들이 봄 분양에 물량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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