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철도산업 중심지로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철도산업 중심지로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3.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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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철도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기본구상안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기본구상안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오송 철도클러스터'가 국토교통부 산업 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청주시 오송읍 일원에 약 99만㎡(약3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이며, 사업비는 약 6000억원이다. 클러스터는 ▲신성장 차량기술산업·강소부품기업 육성 ▲R&D 집중지원, 오송 철도시험선로 부품 형식승인 국제화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통합 AI 관제시스템 구축 ▲4차기술·국제인증·제작사 인력 등 전문가 양성 등 '철도산업의 선순환구조체계'를 갖추게 된다. 

국토부와 공단은 국내 철도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제4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에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반영했고, 충북도·청주시와 협력해 지난해 12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지난해 8월 기업설명회 등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39개 회사로부터 예정 면적의 155%에 해당하는 입주의향서를 받았다.

사업은 공단이 사업시행자로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KDI)를 신청해 사업타당성이 확보되면 산업단지계획 수립·심의를 거쳐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유럽 등 해외에서는 철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국내 기업은 대부분 영세한 사업구조로 기술경쟁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오송 철도클러스터를 조기에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업 육성 및 시장점유율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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