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관광 연계형’ 자율주행 서비스 개시
제주서 ‘관광 연계형’ 자율주행 서비스 개시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1.02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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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공항·해안도로·중문관광단지 연결 '탐라 자율차' 서비스
▲탐라자율차
▲탐라자율차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부터 제주 해안도로 및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탐라 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탐라 자율차 서비스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2023년까지 무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자율차 서비스의 대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부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으로 공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제주공항 인근의 용두암-이호테우해변 등 해안도로(총 16㎞)와 중문관광단지 내(5㎢)에서 각각 운영되며, 대중교통 및 기존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계해 차를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올해에는 자율차 3대(해안도로 2대, 중문단지 1대)를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전문 교육을 받은 안전 관리자가 비상 상황을 대비해 운전석에 탑승한다. 서비스 예약 및 차량 호출은 운영업체인 라이드플럭스 홈페이지 서비스 링크와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2차사업에 민간사업자로 함께 선정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도 11월 중에 서비스 준비를 마치고 대구 테크노폴리스(10.6㎞)와 국가산업단지(17.6㎞)에서 여객서비스(2022년)와 로봇 배송(2023년)을 제공하는 달구벌 자율차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정부는 우리기업이 상용화를 위한 국제적 경쟁이 치열한 자율차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민간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일반국민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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