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항공편 대폭 증편…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50% 회복
5월부터 항공편 대폭 증편…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50% 회복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4.0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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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추진
지방공항도 6월까지 국제선 재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상황평가회의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관계기관은 그간 방역정책으로 축소됐던 국제항공 네트워크를 총 3단계에 걸쳐 정상화 할 예정이다.

먼저 1단계로 코로나 이전 대비 운항규모가 8.9%로 축소된 국제선 정기편을 올해 5월부터 매월 주100회씩 대폭 증편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현지 방역상황, 입국 시 격리면제 여부 및 상대국 항공 정책의 개방성 등을 종합 고려해 빠른 여객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노선들을 중심으로 항공 네트워크를 복원한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 제한을 2년 만에 10대에서 20대로 완화한다. 부정기편 운항허가 기간도 당초 1주일 단위에서 2주일 단위로 개선한다.

지방공항도 세관·출입국·검역 인력 재배치 등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 예방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5월 무안·청주·제주공항, 6월 김포·양양공항 순으로 국제선이 운영된다.

2단계로 올해 국제선 복원 목표를 50%로 설정하고, 7월부터는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 300회씩 증편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를 30대로 확대하고 지방공항 운영시간도 정상화한다. 방역 위험도가 높은 국가의 항공편 탑승률 제한도 폐지한다.

3단계로 코로나19가 풍토병이 되는 엔데믹 이후에는 모든 항공 정책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매월 단위로 인가되던 국제선 정기편 스케줄도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국제표준에 맞춰 하계·동계시즌 매년 2차례 인가된다. 인천공항 시간당 도착 편 수 제한도 평시와 같이 40대로 정상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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