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원, 기본측량성과 검증기관으로 지정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기본측량성과 검증기관으로 지정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12.28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만경)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기본측량성과 검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내년부터 지리원이 구축하는 기본측량성과에 대한 정확도 검증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본측량이란 모든 측량의 기초가 되는 공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가 실시하는 측량이며,  기본측량성과 검증은 성과 및 기록의 정확도를 검증하는 절차로 지리원이 국가에 위임받아 측량수행과 최종판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진흥원은 2019년부터 정밀도로지도, 3차원공간정보 등에 대한 품질검증 연구를 수행하면서 검증체계, 검증기준, 관련 규정, 품셈 등 기술적·정책적 성과를 도출한 바 있고, 관련 기술 및 기술자 확보와 업무수행에 필요한 장비와 보안 사무실 확보 등을 준비해 왔다.

현재 진흥원은 검증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 검증 소프트웨어를 개발·고도화해 검증 소요시간 단축과 함께 성과의 오류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중이다.

또 검증 전문인력 35명을 신규채용·교육훈련 등을 통해 확보중이며, 이 중 기본측량성과 구축 또는 검증 업무에 평균 약 10년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12명은 특급·고급 공간정보 기술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검증업무에 필요한 최신 측량장비들을 구매하고, 전담 사무소를 확보해 보안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향후 기본측량성과 검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품질검증본부(1본부, 2처, 4팀)를 신설했다.

지리원이 수행하던 검증업무 프로세스를 개선·발전시켜 최종 성과의 정확도·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그간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품질검증체계를 재정립할 예정이다.

전만경 원장은 "보다 엄격한 검증기준과 전문적인 절차를 통해 완벽한 공간정보 품질을 확보해 공간정보산업 전반의 활성화 및 산업계 경쟁력 강화를 이루어냄으로서 국민의 신뢰와 생활편의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