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공한 주거단지로 가치 검증”…후속 상가 흥행 이어간다
“분양 성공한 주거단지로 가치 검증”…후속 상가 흥행 이어간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12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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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안정성 높이는 주거단지 흥행…입지·상품성·미래가치 등 검증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주거단지 후속으로 선보이는 상가가 높은 인기를 이어받고 있다. 앞서 주거단지의 흥행을 통해 입지나 상품성, 미래가치 등이 한차례 검증된 만큼 상가의 투자 안정성 역시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더불어 후속 상가의 경우 앞서 분양한 주거단지의 입주민 등 탄탄한 주거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수 있는 데다 공실 리스크도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우수한 성적으로 분양을 마친 주거단지의 후속 단지 내 상가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지난 6월 부산광역시 동구 일원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 에비뉴’ 상가 1층과 2층은 묶음별 청약에서 각각 최고 73대 1과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상가 역시 올해 3월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 356대 1을 기록한 1,221실의 생활형숙박시설 ‘북항 롯데캐슬 드메르’ 단지 내 선보이는 상가다.

업계에서는 최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안정성을 우선순위로 두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흥행한 주거단지 내 상가에 더욱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흥행에 성공한 주거단지 내 상가는 기본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고객 확보에 유리하고, 단지의 인기를 끈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향후 빠른 상권 활성화 또한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서 ‘힐스 에비뉴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 중이다. 상업시설은 앞서 평균 청약 경쟁률 56.2대 1로 완판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텔 및 단기간 내 분양완료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의 복합단지 내 상가로 조성된다. 라이브 오피스를 비롯, 주거형 오피스텔에 입주하는 근로자 및 입주민들의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지하 1층~지상 1층, 총 64실이다. 반경 약 1.5km 거리에 SRT 동탄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주변으로 약 1만5000가구의 주거 수요도 품고 있다.

현대건설은 8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숭의역' 단지 내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지상 1~2층, 100실로 구성된다. 상가는 단지 내 입주민 총 1012가구의 주거 수요를 품을 수 있으며, 향후 미추홀구 내 대규모 개발과 함께 약 1만3000여 가구의 주거 수요를 추가적으로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한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풍부하고, 인근에 조성된 수인선 바람길 숲의 시작점에 위치해 가시성, 접근성도 뛰어나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8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최고 청약 경쟁률 33대 1을 기록한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로 지상 L층~1층, 전체 전용면적 2058㎡ 총 39실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 단지 내 입주민 450실을 비롯해 인근으로 풍부한 주거 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도보권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일대의 폭 넓은 광역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8월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일원에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프리미엄몰’을 분양할 예정이다. 상가는 2018년 분양 당시 당해 춘천 지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단지 내 들어서는 상가로, 지하 1층~지상 2층 총 220실 규모다. 상가는 단지 내 1175가구를 비롯해 반경 1km 내 주거단지 약 9200여 가구를 배후 수요로 확보할 수 있으며, 인근으로 다수의 공공기관 및 대학교가 자리해 유동 인구 역시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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