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이하 2단계 사업)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
인천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인천글로벌시티는 기존 우선협상대상 시공사가 제기했던 공사도급계약 체결금지 등 가처분 신청이 지난 27일 기각 결정됨에 따라 이사회를 거쳐 지난달 31일 총 공사비 3000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비 협상 난항을 겪던 2단계 사업은 6개 대형 건설사가 관심을 보임에 따라 협상이 진척됐으며 3.3㎡당 529만원의 공사비를 제시한 포스코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2단계 사업은 이달 동·호수 추첨을 거쳐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8년 입주한 송도 재미동포타운 1단계(아파트 830가구) 옆 2만8000여㎡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0·47·70층 3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을 건설하며 아파트 498가구, 오피스텔 661실, 근린생활시설 147호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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