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글로벌 건설 인재' 20명 선발
국토부, '글로벌 건설 인재' 20명 선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3.18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견·중소기업 건설기술인 대상 해외 업체 파견 교육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가 '글로벌 고급건설기술자 양성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건설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1인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해 해외 선진업체 등에 국내 건설기술인을 파견한다.

지원 대상은 건설산업 분야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소속된 3년 이상 경력을 갖춘 건설기술인으로 올해 20명을 선발하며 지원기간은 1년 이내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애로가 있는 중견·중소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한다.

국내 건설산업은 다양한 업무영역(기획, 설계, 시공, 운영)이 있으나 지나친 시공 편중으로 설계 등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PPP(투자개발사업) 등 부가가치 높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사업기획·리스크관리·금융조달 등 통합적 사업관리 역량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타 분야 기술과 융복합 능력도 부족하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고급건설기술자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24명의 건설기술인이 미국 및 일본 등에 소재한 해외 선진업체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 공고(3월 예정) 이후 제출서류를 갖춰 해외건설협회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장순재 국토부 기술정책과 장순재 과장은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향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