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포스코건설, 디데크 공법 신기술 인증 취득
롯데-포스코건설, 디데크 공법 신기술 인증 취득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1.13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지난 2일 장경간 거푸집용 데크플레이트 공법(D-Deck 공법) 기술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디데크 공법은 바닥 시공 시 구조물을 보와 보 사이 간격이 넓은 장경 간 데크 플레이트로 시공해 작업과정을 단순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더나은구조엔지니어링,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엔아이스틸이 함께 공동연구와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한 공법은 임시 받침 기둥 위에 8~9m의 더블 리브 골형 강판(단위 폭 600mm에 두 개의 리브를 갖는 데크플레이트)을 올리는 방식이다. 이 방식이 기존의 공법들과 다른 점은 포스코 차량용 GI-ACE 강판을 사용해 데크의 형상 제작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또 시공 자체도 용접 없이 역삼각형 래티스거더를 리브 사이에 간편하게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공기단축성과 시공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시공 방식은 재래식 거푸집 공법 대비 40%, 기존의 데크 공법 대비 20%의 공사 기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구조물이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증가 시켜, 처짐 및 균열 발생을 줄여 안전성도 개선된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과 오피스 건축물, 상업용 건축물에 활용도가 높다. 실제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와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 등 다수의 현장에 적용해 공사기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은 공사기간을 줄여주고 현장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시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이라며 “타워크레인 등의 장비 도움 없이 최소 인력으로 설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