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본격 시행
2020년부터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본격 시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2.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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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조달청은 건설기술용역 분야에서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를 2020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적격심사낙찰제의 경우 기준 점수를 통과한 업체 중 최저 가격의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 업체들이 기술력 확보보다는 낮은 가격으로 입찰하는 데 치중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종심제는 기술 점수와 가격 점수를 합해 최고점을 받은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업계의 기술 경쟁을 유도할 수 있고 국제 기준과도 부합한다.

대형 건설기술용역에 적용되는 종심제는 2019년 3월 도입됐으나 제도 초기인 점을 감안, 2019년 공고 기술평가 시 한시적으로 기존 적격심사 낙찰제의 기술평가 방식을 적용했다.

조달청은 2020년부터 본격 시행함에 차질이 없도록 ‘조달청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세부심사기준’을 개정했다.

조달청 이현호 신기술서비스국장은 "기술 변별력을 확보하는 종심제 본격 시행으로 건설산업의 전반적인 기술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속해서 점검하며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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