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청약시장 뒤흔든 더샵…대전서도 열기 잇는다
수도권 청약시장 뒤흔든 더샵…대전서도 열기 잇는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9.16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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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도서 분양한 3개 단지에 청약자 11만명 몰리며 흥행 이끌어
대전광역시 원도심 내에도 신규분양 앞둬…더샵 열풍 충청권서도 이어질듯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세종, 대전, 송도 등에서 연이은 흥행을 거두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대전광역시에서 흥행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9월 대전광역시 목동3구역에서 ‘목동 더샵 리슈빌’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공급에 나섰던 지역인 송도, 세종 등에서는 분양단지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높은 프리미엄도 형성해 전국적으로 ‘더샵’ 브랜드에 대한 인기는 꾸준히 상승세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신규 분양에 나섰던 3개 단지에 총 11만2990명의 청약통장이 모이며 평균 경쟁률 143대 1을 기록했다. 3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206.1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고, 인기 타입 최고 경쟁률은 2111.5대 1에 달했다.

앞서 충청권에서도 ‘더샵’의 브랜드파워는 입증된 바 있다. 지난 2017년 7월 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동에서 분양한 ‘반석더샵’은 평균 57.1대, 최고 132.22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분양 당시 8.2부동산 대책이 발효된 직후였으나 청약 가점 만점 당첨자를 배출해 내는 등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전시 서구 관저지구에 공급했던 ‘관저 더샵 2차’ 아파트는 평균 21.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더샵’은 브랜드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가격 상승률도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세종시에서 분양했던 ‘한뜰마을2단지 세종더샵센트럴시티’는 전용 84㎡의 경우 입주 초인 2014년 약 3억3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최근 6억3700만원에 실거래 됐다.

 

▲목동 더샵 리슈빌 조감도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흥행에 성공해온 ‘더샵’ 브랜드의 열기를 대전에서도 다시 한 번 이어나갈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이 계룡건설과 컨소시움을 통해 9월 중 대전 원도심인 중구 목동3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목동 더샵 리슈빌’을 분양한다.

대전광역시 중구 목동 1-95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목동 더샵 리슈빌’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되며, 총 9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39㎡ 18가구 ▲59㎡ 189가구 ▲84㎡ 508가구 등 총 7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는 목동 내 12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신규 브랜드 대단지로 향후 진행 예정인 선화구역, 선화 B구역 도시정비사업 등과 함께 일대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28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돼 대전의 신(新)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동 더샵 리슈빌’은 우수한 교통망과 교육·편의시설 등 완비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지역민들 사이에서 주목도가 높다. 우선 지하철 1호선 오룡역 이용이 편리하며 동서대로를 통해 둔산동과 은행동 등 대전 도심 접근성이 탁월하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트램) 서대전네거리역(2025년 개통예정)과 충청권광역철도 용두역(2024년 개통예정)이 개통되면 향후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서대전역(KTX 호남선)과 대전역 (KTX 경부선), 대전복합터미널 등이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여 서울 및 전국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중앙초가 단지와 맞닿은 초품아 단지며, 인근에는 목동초와 전통 명문학교인 충남여중·고, 대성중·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췄다. 여기에 ‘대전 교육1번지’로 꼽히는 둔산동 학원가 이용도 용이해 학령기 자녀가 있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코스트코, 홈플러스, 세이, NC,롯데백화점 등 각종 상업시설이 인접하고, 대전선병원, 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대전시청 등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대전 지역민들에게 선호도 높은 더샵과 리슈빌 브랜드 단지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평면 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 고급 마감재 등은 물론 단지 외관과 조경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도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돼 있어 채광이 우수하고, 4베이 판상형, 3면 개방형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가족구성원에 따른 맞춤 평면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맘앤키즈클럽, 작은 도서관 등과 다목적 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라 입주민들의 편의가 예상된다.

한편, ‘목동 더샵 리슈빌’이 위치하는 대전 중구는 비조정지역에 속해 청약 및 전매제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주택유무 및 거주기간 제한이 없으며, 만 19세 이상인 경우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당첨자 발표 6개월 후부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목동 더샵 리슈빌’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4-16번지 대전MBC 맞은편에 위치하며 9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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