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 총회 찬성률 95%.. 조합원 결집
김해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 총회 찬성률 95%.. 조합원 결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6.2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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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화제를 모아 온 김해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이 지난 2일 조합원 입시총회를 개최, 총회 찬성률 95%를 달성하며 조합원 결집을 이뤄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은 기존 대출 상환을 위한 자금조달 안건과 관련 투표를 진행, 조합원 95% 이상이 찬성하면서 사업 추진의 동력을 얻게 됐다. 그동안 기존 사업관계자들의 지지부진한 사업 진행으로 우려를 낳았던 김해율하이엘지역주태조합은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분위기가 급 반전된 모습이다.

조합 관계자는 “기존 대출 상환 및 금융비 마련목적으로 브릿지론 조달자금 1600억 원의 80% 이상을 확보했다”면서 “대주단은 대부분 제2금융권으로 구성됐으며, 주관 업무는 BNK투자증권이 맡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해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은 현재 브릿지론(Bridge Loan) 리파이낸싱 막바지 단계로 연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인근 지역의 개발 호재도 눈길을 끈다. 조합에서 추진하는 ‘율하센트럴시티’가 들어서는 인근 지역에 2022년까지 호텔과 리조트, 수영장 등을 갖춘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조성된다. 이미 주변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고, 동부산권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2023년 김해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만큼 김해관광유통단지의 조성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대기업들의 투자 관심도 높아 한화건설과 태영건설이 산업단지 조성 및 도시개발사업 관련 제안서를 김해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율하센트럴시티는 경남 김해시 율하지구에 지하 4층~지상 49층 15개동으로 조성된다. 지역주택조합원인 3,334세대는 이미 모집을 완료되었으며, 올 하반기 아파트 일반분양과 오피스텔 분양이 진행된다.

현재 사업 참여중인 1군 시공사를 비롯해 다수의 시공사들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김해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과 공동사업주체인 (주)다온글로벌은 조만간 사업설명회 후 입찰공고에 따라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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