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산지역 분양시장 본격화
상반기 부산지역 분양시장 본격화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3.26 10: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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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브랜드가 주도… 11개 단지 1만4106가구
'오션 파라곤' 첫 부산 진출 단지 관심 'UP'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이달부터 부산지역의 분양시장이 본격화 된다.

26일 피알비즈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 오는 6월 상반기까지 분양예정인 곳은 모두 13곳, 1만5324가구로 이중 11개 단지 1만4106가구가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각종 개발 호재와 함께 청약조정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첫 분양 단지는 오는 29일 분양하는 만덕동신타운 재건축사업인 '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에 12개동 규모로, 총 593가구 중 25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진행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352가구, 84㎡ 241가구다.

전 가구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인근에는 백양중과 백양초, 만덕고 신덕초 신덕중 백산초 폴리텍7대학 부산과기대 등 학교가 밀집했다. 뉴코아아울렛 덕천점과 롯데백화점 동래점, 구포시장 등 대형 상권에도 접근하기 쉽다.

4월부터는 동양파라곤, e편한세상 등의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분양경쟁에 돌입한다. 모두 재개발 사업지다.

▲동양건설산업이 4월 분양예정인 '오션 파라곤' 조감도.
▲동양건설산업이 4월 분양예정인 부산 '오션 파라곤' 조감도.

 

먼저 동양건설산업은 4월 초에 부산시 남구 문현동 1191번지 일원에 '오션 파라곤'을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32층까지 6개동 6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좋은 전용 59㎡, 72㎡와 74㎡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약 235가구(추후 확정)다. 중소형 아파트로는 드물게 테라스하우스도 포함돼 있다.

'오션 파라곤'은 수도권에서 강남 명품 아파트로 알려진 '파라곤' 브랜드로 부산 지역 첫 번째 단지다. 동양건설산업이 조합아파트에 '파라곤' 브랜드를 달고 공급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동양건설산업은 세종 파라곤, 고덕 파라곤, 동탄역 파라곤, 미사역 파라곤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 분양에서 최단기 완판 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부산 지역에서도 그 여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오션 파라곤'이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부산시가 숙원사업으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부산 중부권 도심재생프로젝트 개발의 중심으로 이번 개발 호재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오션 파라곤' 주변으로는 우암동과 감만동 일대도 함께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오션파라곤을 필두로 한 이 지역은 부산 신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북항을 비롯해 부산항 대교를 중심으로 한 부산 지역 최고의 야경 명소를 조망할 수 있어 중소형 평형으로는 드물게 오션뷰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오션 파라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북항재개발 사업 등이 탄력을 받고 있고,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차별화된 신평면을 적용하고 프리미엄 단지로 손색이 없도록 단지를 차별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도 4월 중 부산진구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전포'를 분양할 계획이다. 17개동, 총 140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8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39~107㎡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성전초, 항도중, 동의중학교 등이 가까이 있으며 황령산이 인접한 입지다. 또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동해선 부전역이 가까워 교통여건도 좋다.

이후 5월과 6월에도 삼성물산,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이 재개발 사업을 통해 브랜드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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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2019-03-26 13:36:27
뷰가 장난이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