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영웅’ 창성건설 신의현, 월드컵 메달 3개 획득
‘패럴림픽 영웅’ 창성건설 신의현, 월드컵 메달 3개 획득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3.19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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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현 선수(좌측)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2018 평창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39·창성건설)이 2019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메달 3개를 획득했다.

2018/2019 시즌 마지막 대회 첫날 바이애슬론 12.5km 남자좌식부문에 출전해 41분 36초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바이애슬론 7.5km 남자 좌식부문에서 23분 17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대회 마지막 날인 크로스컨트리 5km에서는 16분 25초의 기록으로 추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메달 2개를 획득한 바이애슬론 종목은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종목으로서 신의현 선수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크로스컨트리스키와는 다른 종목이다. 당시 사격으로 크게 고전했던 그는, 단기간에 사격 실력을 높이며 1년 만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km, 장거리 12.5km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신의현 선수가 본래 주 종목인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더불어 바이애슬론 종목의 동반 메달 가능성을 보여준 성적이라는 평가이다.

한편, 신선수와 함께 출전한 원유민(30·창성건설) 선수는 크로스컨트리스키 7.5km에서 8위, 크로스컨트리스키 5km에서 7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원유민 선수는 매 대회마다 본인의 기록을 갱신하며 대한민국 노르딕스키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원유민 선수는 "다음 시즌에서는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신의현 선수가  획득한 은메달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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