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 '광릉요강꽃' 복원술 국제 학술지 게재
희귀식물 '광릉요강꽃' 복원술 국제 학술지 게재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03.1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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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멸종위기식물 1급인 '광릉요강꽃'의 복원 기술 관련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국제복원생태학회(the Society for Ecological Restoration)가 발행하는 학술지(Restoration Ecology) 1월호에 실렸다.

국립수목원은 1990년 강원 북부지역에서 광릉요강꽃 15개체를 발견한 뒤 훼손을 우려해 인적이 드문 장소로 옮겨 심은 뒤 2009년까지 18년간 350개체로 증식·복원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2015년까지 자생 개체군과 복원 개체군을 비교 연구했다. 그 결과 복원 개체군의 활력이 점차 감소하는 등 절멸 가능성이 자생 개체군보다 높았다.

조용찬 국립수목원 박사는 "생물을 둘러싼 복잡한 생태 환경을 더 폭넓고 깊게 이해해야 생태를 복원할 수 있다"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복원·증식 기술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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