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 전월보다 1.3p 하락
3월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 전월보다 1.3p 하락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1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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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이후 최저치 기록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전국 분양 경기 전망치가 최악을 보였고, 수도권 역시 향후 경기가 좋지 않으로 예상된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전월 보다 1.3p 하락한 63.0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9월 이후 최저치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거나 진행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달 HSSI 전망치는 서울(79.6)과 세종(78.2), 대전(77.4), 경기(73.7)만 70선을 유지했고, 그 외 지역은 50~60선을 나타냈다.

기업별 3월 HSSI지수는 기업규모와 달리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대형업체 62.6(0.6p↓), 중견업체 63.7(1.6p↓)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울지역의 대형업체는 소폭 상승(3.2p ↑)하며 80선을 유지하였으나, 중견업체의 경우 3.2p 하락(↓)헤 69.2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의 중견업체는 2018년 11월 86.3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이를 보였다.

주산연 관계자는 "각종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일부 분양사업 기대감이 유지되던 서울과 수도권, 지방광역시 등 지역에서도 부정적 인식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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