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국내 건설 수주 동향이 지난 4월 국내건설 수주액이 10조8491억원에서 지난해 같은 달(15조8022억원)보다 31.3% 감소했다고 밝혔다.
발주자별로는 공공(2조6178억원)과 민간(8조2313억원)이 각각 17.7%와 34.8%씩 줄었다.
전체적으로 토목공사가 부진했다. 공공토목이 -35.3%, 민간토목이 -87.2%로 낙폭이 컸다.
4월 국내건설 기성액(경상기준)은 11조815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공공과 민간이 각각 10.9%, 3.8% 늘었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6.2%, 토목이 2.2% 증가했다.
건협 임성율 조사통계팀장은 “올해 4월까지 공공 누계 수주액이 전년동기의 4분의 3에 그쳤다”면서 “그간 건설경기를 지탱해온 민간마저 크게 위축돼 향후 건설수주는 전 부문에서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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