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상반기 평균임금 전년대비 5.2% 상승
건설업 상반기 평균임금 전년대비 5.2% 상승
  • 이헌규
  • 승인 2006.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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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건설업 하루 평균 임금이 지난해 하반기 보다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대한건설협회는 올 상반기 전국 1700개 현장의 건설관련 145개 직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한달 간 실제 지급된 임금(8시간)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 전체 하루 평균 임금은 9만8155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9%, 전년동기 대비 5.2%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일반공사직종은 전체 직종 평균(1.9%)보다 낮은 1.5% 올랐다.일반직종 중 현장에 투입되는 형틀목공, 철근공, 보통인부 등의 주요 15개 직종은 1% 오르는데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전년도 하반기보다 임금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이번 조사 직종 가운데 월급제 기능공이 대부분인 원자력 직종은 전기 대비 5.0% 상승,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한 반면 광전자직종은 0.4% 상승에 불과했다.하루 임금이 가장 높은 직종은 29만4659원을 기록한 송전활선전공으로 나타난 반면, 측부는 4만269원으로 임금이 가장 낮았다.협회는 이번 임금실태 조사대상 145개 업체 중 상승 직종수는 109개, 하락 직종은 32개였으며, 조사되지 않은 직종은 4개 였다고 밝혔다.한편 다음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되는 건설업 임금의 자세한 내용은 건협 홈페이지(www.c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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