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도로의날 특집] ④서수원~오산~평택고속도로
[2008 도로의날 특집] ④서수원~오산~평택고속도로
  • 이헌규·황윤태·차완용
  • 승인 2008.07.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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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평택 물류 경쟁력 확보
   
 
- 2009년 10월 중순경 개통- 제2경부축 역할 기대효과-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난 해소수도권 서남부 교통체증을 말끔히 해소해 줄 서수원~오산~평택고속도로가 2009년 10월에 개통된다.서수원~오산~평택고속도로는 2007년 1월 두산중공업(25%), 금호산업(25%), 대림산업(16%), 동부건설(13.33%), 한화건설(10.67%) 등이 출자한 경기고속도로(주)와 신한은행(10%)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했다.이 고속도로에는 총사업비 1조1154억원이 투입되며, 5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9년 10월 완공 후 30년간 운영한 뒤 소유권을 국가에 귀속된다.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간선교통망 구축사업의 핵심사업인 이 고속도로는 지난 2005년 6월 첫 삽을 들었다.서수원~오산~평택고속도로는 동서방향으로 화성시 봉담읍~동탄면, 남북방향으로 평택시 오성면~화성시 태안읍 연결하는 십자형 도로로 건설된다.총연장은 38.5km이며, 4~6차로로 건설된다.주요 시설물로는 교량 87개소(8349m), 터널 1개소(351m)가 들어서며, 봉담·정남·세교·송산·향남·어연·교포IC 7개소, 동탄·세마·백봉JCT 3개소, 휴게소(지곶 상·하) 2개소 등이다.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남부에서 경부·서해안·영동고속도로와 연계돼 상습 지체구간인 수원, 화성, 오산, 평택지역의 교통분산 효과와 평균 이동시간도 4분의 1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과천~의왕고속화도로, 추진중인 양재~영덕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남부의 상습 교통지체 구간을 쉽게 벗어날 수 있게 된다.평택에서도 안성~충주간 도로를 통해 경부선과 충주로, 천안~논산고속도로를 통해 호남권으로 연결되는 등 매우 높은 대체도로로 평가받고 있다.또 수도권 남부지역의 화성, 봉담, 동탄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늘어나게 될 교통량에도 대비할 수 있음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이는 의왕~봉담 자동차전용도로와 평택~음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연계되기 때문이다.특히 수원, 화성, 발안, 평택 등에 산재한 산업단지의 물류경쟁력이 향상돼 연간 3000억원의 물류비용도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경기고속도로(주) 남동익 사장은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남부의 남북방향 간선망이 보완돼 제2경부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상습 정체구간인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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