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새만금 신항만 개발 속도 높인다
해수부, 새만금 신항만 개발 속도 높인다
  • 한선희 기자
  • 승인 2017.12.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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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북측 방파호안 등 내부 기반시설 본격 착공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22일 새만금 신항만 내부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호안이란 토지나 매립지의 지반이 조류?파도로 인해 침수, 침식되는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한 시설을 말한다.

새만금 신항만은 전라북도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해상에 들어설  국내 최초의 인공섬식 항만*으로, 부두 18선석을 갖춘 대규모 항만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해수부는 향후 환황해권 물류교역 및 관광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새만금 신항만의 1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외곽 방파제(3.1km) 건설을 완료했다.

1단계 개발사업은 방파제 3.1km, 부두 4선석(910m), 호안 7.3km 등의 규모로 사업비 1조30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오는 2023년까지 진행된다.

22일 착공한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는 인공섬 형태의 새만금 신항만과 기존 방조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0.7km), 외해로부터 파랑을 막아주는 방파호안(1.5km) 등을 축조하는 공사로, GS건설(주), 계룡건설산업(주), (유)원호건설(지역업체)가 시공사로 참여했다.

본 공사에는 총 11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2년 말까지 추진된다.

진입도로 및 방파호안 축조공사와 병행해

1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 매립을 위한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공사 입찰도 추진하고 있어 새만금 신항만 기반시설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가호안 0.85km, 매립호안 0.8km, 배면매립호안 1.25km / 817억원원을 들여 2017∼2020년에 진행된다.

임현철 해수부 항만국장은 “새만금 신항만 개발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포함될 만큼 중요한 사업이니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공사 착공으로 새만금 신항만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새만금 활성화와 항만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두규모 확대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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