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백사마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본격 추진
노원구 백사마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본격 추진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7.02.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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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노원구-중계본동 주민대표 MOU
   
▲ 왼쪽부터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황진숙 중계본동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10년 가까이 표류해 왔던 노원구 백사마을 정비사업이 정상화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변창흠)는 ‘노원구’, ‘중계본동 주민대표회의’ 와 백사마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3자간 양해각서는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개발방식을 놓고 반대해온 주민대표회의 그리고 인허가를 담당하는 관할 구청간에 채결된 것으로  기존 사업시행자인 LH의 사업포기 등으로 그동안 난항을 겪어왔던 백사마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말 청계천 등 도심재개발로 인해 밀려난 이주민들의 이주정착지로 낙후된 지역개발을 위해 2009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개발방식을 놓고 주민들의 반대와 사업성이 부족등을 이유로 기존 사업자인 LH가 사업추진을 포기하면서  10년 가까이 정비사업이 표류돼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백사마을 정비사업의 설계 및 시공 관리업무,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 계획 등 인허가 업무 그리고 사업성을 개선하기 위한 개발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관할 구청인 노원구는 백사마을 정비사업을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주민대표회의는 토지소유자 의견수렴과 이주 및 철거 업무 협조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협력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변창흠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지역 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사업인 백사마을 재개발정비사업이 정상 추진되게 됐다”며 “서울시와 지자체,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백사마을이 서울을 대표하는 정비사업의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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