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도로의날 특집] 제15회 도로의 날 행사 개최
[2006 도로의날 특집] 제15회 도로의 날 행사 개최
  • 이헌규
  • 승인 2006.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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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까지 간선도로망 확충- 국토 균형발전에 중점 두고- 삶의 질 향상에 최선 다할 것한국도로교통협회는 7일 ‘제15회 도로의 날"을 맞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과 도로교통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도로의 날은 도로가 국가 경제와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널리 알리고 도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경부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2년에 제정된 도로의 날은 올해로 15회를 맞는다.도로의 날을 통해 도로교통인들은 한자리에 모여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의 도전과 창조의 정신을 되살려 첨단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도로교통분야의 기술도약과 빠르고 편리하고 튼튼하고 안전한 도로를 건설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경부고속도로 건설로 차량운행시간 단축 및 산업물동량 수송 등 이른바 ‘한강의 기적"을 이끌면서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차적 역할을 톡톡히 해 교통사고 비용 절감 등 경제적 편익 효과가 연간 13조5515억원에 이른다.개통 36주년을 맞은 경부고속도로는 1968년 2월 1일 착공해 서울~수원간을 11개월 만인 같은해 12월 21일에, 수원~오산구간을 12월 29일에 개통했고 1969년엔 오산-천안 구간, 천안~대전 구간, 대구-부산 구간을 단계적으로 개통했다.경부고속도로는 개통 당시 고속도로 총연장은 457.5㎞(경부선 428㎞, 경인선 29.5㎞)로 이용차량은 하루 9000여대에 불과했으나 36년 지난 현재 총연장 2850㎞로 하루 평균 310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다.또 고속도로 개통으로 본격적인 자동차시대가 열렸고 전국의 1일 생활시대 개막, 국토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됐다.고속도로는 하루 평균 310만대의 차량이 매일같이 달리고 있으며 많은 차량들이 보다 편하고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22개노선 1222.8㎞를 건설 중이며 16개 구간 562.9㎞를 확장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지역균형 발전과 교통수요에 대비한 국가 간선도로망 건설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남북 7개축, 동서 9개축, 총 6160㎞의 간선도로망을 확충해 어디서나 30분 이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도로공사는 올해부터 국가간선망 중 종축인 남북 5개축이 완료됨에 따라 국토균형발전과 고속도로간 연계성을 보완하기 위해 동서축 고속도로 건설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도로공사는 도로의 날을 맞이해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 위치한 순직자 위령탑에서 건설 순직자 위령제를 가졌다.도로교통협회는 ‘도로교통 기술세미나"와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도로교통 기술발전을 위한 의견수렴의 장을 마련하고 건교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사진 전시회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도로교통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0명에게 분야별로 건교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건교부 장관 표창자는 김여일 천일기획단 부사장, 임정빈 한국해외기술공사 부사장, 이승우 국립강릉대학교 교수, 장주원 내경엔지니어링 전무이사, 유원희 수성엔지니어링 전무, 정형목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장, 이호영 서영엔지니어링 상무, 임상욱 대우건설 부장, 이교형 코오롱건설 부장, 건화엔지니어링(단체), 이상윤 청석엔지니어링 이사, 신동식 삼진개발 대표이사, 포스코건설(단체), 정희담 한국도로공사 민자도로처 대리, 삼보기술단(단체), 한진규 김해시청 7급, 김윤산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과장, 정경업 동아기술공사 부사장, 오광영 고려개발 부장, 최수영 금호산업 차장, 권창석 한국도로공사 서해대교관리소 과장, 황성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팀장, 구영태 원주시청 8급, 윤미례 평화엔지니어링 부장, 유권재 현대건설 차장, 김강배 두산산업개발 부장, 장재남 한국종합기술 차장, 이현구 삼안 부장, 홍효진 고속도로관리공단 차장, 한주현 유신코퍼레이션 이사 등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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