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부청사의 3단계 이전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정부는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등 18개 기관의 5314명이 이전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에 정부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수는 약 1만3000명으로 예정되며 정부산하기관 종사자들까지 감안하면 세종시로 유입되는 인구수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유입되는 인구수에 비해 상업 용지 비중(2.2%)로, 기존 신도시들에 비해 낮은 편이라 치열한 부동산 투자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세종시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러한 현상은 아직 투자 초반이라 할 수 있는 현재에 비해, 추후에 더욱 치열한 투자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러한 가운데 세종시 최대 규모의 오피스 건물, ‘세종비즈니스센터(SBC)’가 지난달 27일부터 본격적인 상가 분양에 돌입했다. 세종시민개발㈜이 분양하는 세종비즈니스센터는 정부종합청사가 위치한 1-5 생활권에서 청사 바로 아래쪽의 C50 블록에 위치하여 정부청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기타 행정기관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초대형 업무시설인 세종비즈니스센터는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건물로 상업시설 138실, 업무시설 202실로 구성돼 있다. 45~138㎡의 다양한 전용 면적으로 제공되며, 다양한 업무시설과 편리한 동선의 상가로 이뤄져 있다. 정부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세종호수공원과 국립도서관, 국립수목원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상당하기에 상가로서의 투자가치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게 세종시민개발 측의 설명이다.

세종시민개발 측은 “세종시 내 제한된 상업지역 가운데 최대 규모의 오피스 건물이라는 점, 도보 5분거리 세종정부청사와 주변 오피스텔 건물 사이라는 입지 조건 덕분에 안정적인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은 세종비즈니스센터 상가의 투자가치를 높여준다”고 전했다. 특히 “기존 공급된 세종시 상가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는 반가운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비즈니스센터 업무시설 및 상가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전화(1899-12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