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는 퇴직공제금 청구자격을 충족한 건설근로자의 휴면 퇴직공제금을 찾아주는 사업을 지난 9월 22일부터 실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공제회는 퇴직공제부금 적립 일수가 252일 이상이고 60세 이상인 근로자에게 퇴직공제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건설근로자 중 일부가 퇴직공제금 청구방법을 잘 몰라서 퇴직공제금을 수령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공제회에 따르면 퇴직공제금 청구자격을 충족했지만 아직까지 찾아가지 않은 퇴직자수 2만6682명이며, 적립된 공제부금은 268억원 정도다.
공제회는 잠자고 있는 퇴직공제금을 찾아주기 위해 약 1만1000명에게 안내문을 서면 등으로 통지했고, 2395명의 근로자에게 약 34억1200만원(10월 20일 기준)의 퇴직공제금을 찾아줬다.
공제회는 오는 11월까지 나머지 잔여 인원인 1만6000명에 대해서 서면 등 다양한 홍보 방법을 통해 퇴직공제금을 찾아줄 계획이다.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등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고 아직까지 퇴직공제금을 청구하지 않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라면 공제회 고객센터(1666-1122)로 문의하면 본인의 퇴직공제금 수급 가능 여부와 청구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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