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평택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400원 인하
서수원~평택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400원 인하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4.10.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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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운영수입보장(MRG)도 폐지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서수원~평택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최대 400원이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사업시행자인 경기고속도로(주)와 통행료 인하 등 내용이 담긴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서수원~평택 민자고속도로 최장거리를 이용하면 통행료가 3100원에서 2700원으로 400원 인하된다.

이는 동탄에서 평택오성산업단지까지 승용차로 출퇴근할 경우 연간 19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그동안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통행료를 조정해 왔으나, 앞으로는 3년 주기로 통행료를 조정하고, 통행료 인상폭도 최대 7.37%(연평균 2.4%)만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향후 25년간(2015~2039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약 9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조건으로 운영 중인 9개 민자고속도로 중 최초로 MRG를 폐지하기로 했다.

서수원~평택 민자고속도로는 2009년 개통한 이후 지금까지 131억원의 MRG가 지급됐다.

이밖에 국토부는 용인~서울 고속도로,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과도 협약 변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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