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입주아파트 웃돈 "청담 동양파라곤" 1위
올 상반기 입주아파트 웃돈 "청담 동양파라곤" 1위
  • 황윤태
  • 승인 2006.06.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8평형 웃돈 10억 이상 올라
올 상반기에 입주한 아파트 중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동양파라곤 88형의 프리미엄(웃돈)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양가 대비 상승률은 강남구 도곡 렉슬 43평형이 1위로 조사됐다. 30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입주 아파트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청담동 동양파라곤 88평형의 입주시점 웃돈이 평균 10억3500만원으로 상승액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 4월초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최초 분양가가 17억6451만원이었으며 입주후에도 시세가 계속 올라 현재 호가는 30억~32억원을 넘어섰다. 동양파라곤에 이어 역시 지난 4월 입주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더샵 주상복합아파트 90평형은 분양가 13억7000만원에서 입주때 평균 9억원의 웃돈이 붙어 2위를 기록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초대형 평수가 1, 2위를 휩쓴 것은 상대적으로 중소형에 비해 가구 수가 적어 희소가치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분양가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강남구 도곡 렉슬 43평형으로, 올 2월 입주 당시 분양가(7억8528만원) 보다 102% 올라 15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도곡 렉슬은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데다 역세권이면서 학군이 우수해 입주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2위는 서초동 더샵서초 56평형으로, 분양가의 94.92%인 평균 9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