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2주 만에 하락세 멈춰
서울 아파트값 12주 만에 하락세 멈춰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4.06.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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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최근 3개월동안 이어지던 서울 아파트값 내림세가 12주 만에 멈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은 12주 만에 내림세를 마감하고 보합세를 기록했다. 특히 대표적 투자시장인 재건축 시장이 지난주에 이어 0.05% 상승하면서 이 같은 변화를 주도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지역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의사를 밝힌 이후 강남 재건축 단지의 호가가 일제히 오른 것이다.

서울은 ▲강남(0.04%) ▲은평(0.03%) ▲서대문(0.02%) ▲서초(0.02%) ▲강동(0.01%)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남은 사업시행인가를 앞둔 개포동 시영이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주공4단지도 250만~1000만원이 올랐다.

반면 ▲양천(-0.05%) ▲광진(-0.04%) ▲동대문(-0.0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 13단지가 250만~10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이 0.02% 오르고 분당은 0.01%가 내렸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4차1·2단지가 25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야탑동 매화청구타운이 500만원씩 하락했으며 장미동부도 250만~750만원씩 내렸다.

수도권은 ▲인천(0.01%) ▲수원(0.01%) ▲용인(0.01%)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파주(-0.03%) ▲의왕(-0.02%) ▲군포(-0.02%)는 내림세를 보였다. 인천은 서구 불로동 한일타운이 500만원 상승했다. 내림세를 보인 파주는 동패동 책향기마을10단지 동문굿모닝힐이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전세도 역시 0.03%가 오른 서울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동대문(0.21%) ▲마포(0.19%) ▲용산(0.18%) ▲서초(0.09%) ▲중구(0.09%) 등이 올랐다. 동대문은 용두동 래미안허브리츠가 1000만원씩 상향 조정됐다.

반면 마곡지구 신규 입주 물량으로 큰 폭의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는 강서(-0.28%)를 비롯해 ▲양천(-0.06%) ▲성동(-0.0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평촌이 0.01% 상승, 일산이 0.02%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가격이 움직이지 않았다.

수도권도 10개 지역에서만 소폭의 움직임을 보였다. ▲인천(0.02%) ▲시흥(0.02%) 등이 올랐고 ▲광명(-0.07%) ▲평택(-0.03%) ▲고양(-0.02%) 등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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