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 초고층 건축물이 대거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 지상(地上)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 15개 동(棟)이 새로 지어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준공한 초고층 건축물로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FKI타워·50층)과 경기 일산신도시 '두산 위브 더 제니스'(8개동·51~59층),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51층), 인천 '청라 롯데캐슬'(50층), '청라 푸르지오'(2개동·50~58층),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2개동·51~58층) 등이다.
이로써 국내에 있는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은 87개 동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빌딩은 부산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80층)로 지상에서 높이가 299.9m에 달한다.
여기에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123층·555m)와 부산시 중앙동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 관광리조트(101층) 등도 2~3년 내 완공될 예정이어서 초고층 빌딩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016년 말 완공되는 롯데월드타워는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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