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지난달 서울에서 6896가구의 아파트가 매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1월(5423가구)보다 27.2% 증가해 2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7368가구)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KB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0.13% 올랐다. 1월(0.03%)의 네 배가 넘는 상승률이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은 0.19% 오르며 지난해 8·28부동산대책 이후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초 시장을 주도하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이외의 다른 지역도 활기를 띠고 있다. 거래량이 용산 115.9%, 관악 76.9%, 도봉 75.2%, 은평 43.6% 각각 증가했다. 1월 4억5000만원에 팔린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전용 84㎡형이 지난달 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달부터 봄 이사철과 겹치면서 주택시장 온도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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