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전셋값.매매 모두 '상승세'
서울.수도권 전셋값.매매 모두 '상승세'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4.02.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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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오름세는 다소 무뎌진 반면, 일반 아파트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가격이 올랐다.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는 서울(0.03%), 신도시(0.02%), 수도권(0.01%) 모두 전주보다 가격이 올랐고, 서울의 강북, 은평, 구로 등에서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중소형 저가매물의 거래가 이어졌다.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값이 2주 전보다 0.03%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송파(0.11%), 서초(0.09%), 강남·종로(0.06%), 강북·은평(0.05%), 구로(0.04%), 동작·성북·중구(0.03%), 도봉(0.02%) 등이 올랐다. 송파는 가락동 가락시영1·2차와 잠실동 주공5단지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주공1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2500만원 정도 올랐다. 주공1단지는 조합원이 2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기준이 완화되면서 사업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반면 용산·동대문(-0.03%), 양천(-0.02%) 등은 대형면적의 거래가 부진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0.02%)와 수도권(0.01%)의 아파트 매매 가격도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09%), 판교(0.04%), 분당(0.02%), 파주 운정(0.02%), 평촌(0.01%), 중동(0.01%) 순으로 상승했다. 산본은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500만원 정도 올랐다.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은 전셋값이 75주 연속 올랐다. 서울(0.15%) ,신도시(0.04%), 수도권(0.02%) 모두 상승했다. 75주 연속 상승한 서울에서는 종로(0.44%), 동대문(0.37%), 광진(0.34%), 동작(0.29%), 강동·구로(0.28%) 중구(0.27%), 강북·성북(0.20%)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8%), 수도권에서는 인천(0.06%)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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