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약 3조4570억원 규모에 달하는 고속도로 신설·확장공사 22건이 발주된다.Ex한국도로공사는 "올 하반기 고속도로 공사 발주계획"을 통해 춘천~양양간 고속국도 60호선 등 5개 노선에서 22건의 고속도로 신설·확장 공사를 집행한다고 5일 밝혔다.신갈~호법을 잇는 고속국도 50호선 1~3공구의 신설공사는 이달중 입찰공고될 예정이다.다음달에는 총연장 71.67㎞의 춘천~양양간 고속국도 60호선(추정공사비 2조332억원)의 5~16공구에서 12건의 공사가 발주된다.11공구와 14공구는 대안입찰로 발주되고 나머지 10개 공구는 최저가낙찰제로 발주돼 시공사를 결정한다.또 다음달에 음성~충주간 고속국도 40호선 5~7공구 신설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오는 10월엔 광주~완도 고속도로 중 광주~나주간 기본설계용역이 발주된다.이와 함께 서해안선 일직~안산간과 서평택~평택간 2개 구각의 확장을 위한 실시설계용역과 거제~통영을 잇는 총연장 35.30㎞의 신설을 위한 실시설계용역도 착수된다.확장공사의 경우 영동~옥천간 고속국도 1호선 공사가 다음달 입찰공고가 나며 주문진~속초간 고속국도 65호선 4~5공구의 확장공사도 연내 발주될 예정이다.한편 도공은 최저가낙찰공사의 담합을 방지하기 위해 업체별 투찰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특히 도공은 업체별 입찰자료를 공정거래위원회의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입찰상황판)"에 제공, 담합여부를 가릴 방침이다.도공은 최저가낙찰 대상공사의 업체별 투찰내역 33개 세부공종 모두 공개키로 했다.이때 업체별 투찰내역은 저가심사 1단계인 객관적 심사결과때 공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