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 수상작 발표
‘2013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3.08.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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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의 정크아트 부문 대상에 강지혜, 오혜리 씨의 ‘한 떼의 물고기가 헤엄쳐 지나갔다’가 선정됐다.

지면광고 부문 대상으로는 임수연 씨의 ‘절전이 발전입니다’, 사진 부문 대상은 백연희 씨의 ‘역습’이 각각 선정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공모전인 ‘2013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이하 ‘공모전‘)의 수상작을 23일 발표했다.

정크아트 부문 대상인 강지혜, 오혜리 씨의 ‘한 떼의 물고기가 헤엄쳐 지나갔다’는 폐철과 철사, 폐방충망을 이용해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버려진 자원을 활용해 살아있는 생명을 표현함으로써 정크아트의 취지와 예술로서의 심미적 완성도를 가장 잘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면광고 부문 대상 임수연 씨의 ‘절전이 발전입니다’는 대기전력을 아낌으로써 지속적인 에너지 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뫼비우스의 띠로 표현했다.

사진 부문 대상 백연희 씨의 ‘역습’은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인해 우리 삶의 공간이 자연으로부터 역습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카메라의 반영샷을 통해 표현했다.

이밖에도 이번 공모전에서는 분야별로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4개, 장려상 6개 작품 등에 총 45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정크아트 부문 700만원, 광고 500만원, 사진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금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환경공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9월 4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공모전 홍보대사로 배우, 영화감독, 소설가, 화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환경운동에 많은 애정을 쏟고 있는 구혜선이 위촉돼 축하인사와 작품 관람을 함께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시상식 이후 약 일주일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무료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전국의 환경공단 환경사랑홍보관에서 상설 전시되며, 인터넷을 통해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13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개별 진행됐던 ‘환경보전홍보대상’과 ‘정크아트공모전’을 통합한 것으로, 공모 분야와 시상 규모에서 국내 최대의 환경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수상작 총 45점(각 분야별 15점)은 공모전 홈페이지(www.kecopr.or.kr)와 공모전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ecoco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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