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지축.성남 여수 등 3곳 국민임대단지로 지정
고양 지축.성남 여수 등 3곳 국민임대단지로 지정
  • 황윤태
  • 승인 2006.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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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7만평에 국민임대 7513가구 등 주택 1만5천가구 공급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27만평과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과 향동 70만평이 국민임대주택 예정지구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국민임대 7513가구 등 주택 1만4828가구가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민공람,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인 여수.지축.향동 등 3곳을 국민임대주택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양 지축지구 = 국도1호선(통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지하철3호선이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고양삼송지구(148만평.2만2000가구) 및 은평뉴타운(108만평.1만5200가구)을 잇는 개발축에 위치한다. 삼송지구, 은평뉴타운과 함께 개발이 마무리되면 이 지역에 4만1000가구가 운집하게 돼 판교신도시(284만평)를 능가하는 신도시가 하나 건설되는 셈이다. 지축지구는 수용인구 1만7600명, 개발밀도 ㏊당 150명으로 국민임대 2950가구 등 5900가구가 지어진다. 주거용지는 전체면적의 42.5%(15만1000평), 상업.업무용지 3.5%(1만2000평), 공원.녹지 25.2%로 배치된다. 한국토지공사는 고양시와 협의해 향동지구와 지축지구를 지역종합개발사업 방식으로 기반시설을 확충, 난개발로 인한 도시성장을 방지하고 경관자원의 훼손을 최소화, 자연환경 친화형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고양 향동지구 = 사업지 서측에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국도 39호선, 남측에 수색로와 자유로, 북측에 서오릉로가 인접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에 위치,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수용인구는 1만6360명, 개발밀도 ㏊당 139명으로 국민임대 2727가구 등 5454가구가 건설된다. 주거용지는 44%(15만4000평), 상업.업무용지 2.9%(1만평), 공원.녹지 22.0%로 계획됐다. 지축지구와 마찬가지로 주택은 2010년부터 분양되며 2012년 입주가 마무리된다. ◇성남여수지구 = 성남시청으로부터 서남측 약 1.5km 지점으로 분당 및 판교신도시와 접해있어 무주택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서측으로는 서울외곽순환선, 분당-내곡간 및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가 가까우며 성남대로 및 지하철 분당선(모란역, 야탑역)이 통과한다. 또 동서방향으로는 성남-장호원간 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이곳은 인구 9554명, 개발밀도 ㏊당 110명으로 국민임대 1836가구 등 3474가구가 15층 이하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주거용지는 전체의 30%(26만8000평), 상업용지는 2.4%(2만2000평)이며 공원.녹지 비율은 27.1%에 달한다. 2009년 분양을 시작해 2011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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