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道 남부구간 사업 본격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道 남부구간 사업 본격화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2.12.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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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봉담, 이천-오산 민자고속도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중 송산~봉담 구간(화성시 마도면~봉담읍, 18.15㎞)과 이천~오산구간(화성시 동탄면~이천시 신둔면, 31.3㎞)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경기동서순환도로(주)(한화건설 등 15개사)과 오산광주고속도로(주)(금호산업 등 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산~봉담 민자고속도로(‘07.6월 한화건설 컨소시엄 최초 제안)과 이천~오산 민자고속도로 사업(’06.12월 금호건설 컨소시엄 최초 제안)은 금년 7월 제3자 제안공고를 했으며, 2단계에 걸친 제안서 평가를 통해 이번에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절차 등을 거쳐 2016년 착공예정이며, 4~5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0년(송산-봉담), 2021년(이천-오산) 개통될 예정이다.

총 4020억원(송산-봉담, ‘06.7불변)과 5293억원(이천-오산, ’06.10불변)을 투입해 건설되는 양 고속도로는 건설중인 평택~시흥 고속도로와 운영중인 서수원~평택 고속도로 동서축과 연계돼 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의 남부구간축을 이루게 되며 특히 수도권 남부지역의 동탄신도시, 송산그린시티 등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증가될 장래 교통수요에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고 평택, 이천, 수원지역 등에 위치한 산업단지, 공장 등의 물류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핵심적인 교통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에 추진되는 민자고속도로사업은 정부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으며, 앞으로 설계VE 및 협상과정을 거쳐 사업비는 다소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향후 한정된 재정여건 하에서 꼭 필요한 도로들이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민자사업을 추진하되, 국가 간선도로망 부합여부, 장래 교통수요, 자금조달 가능성 등을 사전에 철저히 검증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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