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 수술 후원
가스공사,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 수술 후원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2.12.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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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파티에서 심장수술을 받은 어린이 알리(3세ㆍ좌)와 백승록 가스공사 기획홍보실장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이라크 안바르주에 거주하는 심장병 어린이 2명의 수술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라크는 오랜 전쟁으로 인해 전문 의료인력과 진료시설, 의약품 등이 부족해 고치기 쉬운 병도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몇달전 이라크 안바르 주지사는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가스공사측에 요청했으며, 이에 가스공사 대외협력팀과 현지법인인 KOGAS AKKAS B.V.가 함께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5일 가스공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장진단 전문의 최정연 교수와 함께 안바르주 팔루자시(市)를 방문, 현지에서 한국에 초청ㆍ수술할 환아 2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11월 5일 한국에 입국해 수술을 받고 건강한 심장으로 회복돼 그달 26일 고향인 이라크로 돌아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의약품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 전문 의료봉사단체와 함께 현지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현지 주민에 대한 가스공사의 인지도를 높여 현지 가스전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글로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KOGAS 글로벌 펠로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5개 국제 대학원과 협약을 맺고 가스공사가 진출한 국가들 중 11개국을 선정해 외국인 유학생 10명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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