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자족도시 내 입지...계룡건설 충청권 산업단지 분양 청신호
명품 자족도시 내 입지...계룡건설 충청권 산업단지 분양 청신호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2.11.21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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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남쪽 샌타클라라 카운티의 7개 도시를 중심으로 컴퓨터, 통신, 반도체, 우주항공, 생명공학 분야의 업체가 밀집한 첨단 기술 연구단지다. 이 곳은 12~3월을 제외하고는 연중 비가 내리지 않아 전자 산업에 가장 이상적인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 인근에 스탠퍼드, 버클리 등 명문대학도 있어 우수 인력 확보가 쉬우며 파격적인 세제혜택까지 더해져 세계적인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근로인구만 125만 명에 달하다 보니 주거단지와 생활환경도 따라서 발달하게 됐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새로 건설되는 신도시나 혁신∙기업도시마다 이러한 ‘실리콘밸리’ 만들기 경쟁이 한창이다. 세수 확보와 지역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만큼 지자체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경쟁적으로 대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생활 인프라를 구축 중인 것. 가장 대표적인 예로 충청권 일대는 세종시 출범, 내포신도시 이전, 과학벨트, 오송 첨복단지 등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충남도청 이전을 시작으로 충남경찰청, 충남교육청 등 기관 이전이 이어지는 내포신도시는 LH가 공급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분양신청 경쟁률이 평균 662대 1, 최고 700대 1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기대를 여실히 증명했다. 산업단지 분양도 청신호가 켜졌다.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대기업 참여 시 최저 입지가격 공급 및 필요할 경우 원형지 공급개발 병행 추진 ▲지방 투자촉진 보조금 우선 지원 ▲입지에서 정착까지 원-스톱 지원 등을 내걸었다. 이에 주변의 산업단지들도 사업주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포신도시와 같이 지역 내에서 생산과 소비가 한번에 이뤄지는 자족 신도시의 경우 미래가치가 높이 평가되면서 주택 및 토지 선점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며 “세제혜택 등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과 풍부한 생활인프라의 추가 확충이 이어지는 만큼 가격과 개발 진척상황을 두루 살펴 투자를 고려할 만 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계룡건설이 충청권 일대에 분양중인 예산, 서산1, 서산2, 음성원남 등 4개의 산업단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계룡건설 측에 따르면 “최근 내포신도시 인근에 입지한 예산일반산업단지 입주와 관련해 10여 개 자동차제조, 1차금속, 금속가공, 화학 관련 업체 등과 투자상담을 했는데, 업체 대부분이 ‘입지여건’을 장점으로 꼽으며 적극적으로 입주할 뜻을 내비쳤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예산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예산일반산업단지는 내포신도시와 3분, 세종시와도 30분 거리로 최대 수혜 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당진시 현대제철, 대산석유화학단지와 가까우며 동북아 관문인 평택항, 당진항, 대산항, 보령항 4개항과는 불과 20분 거리로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더불어 제2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시 서서울 TG까지는 40분대 진입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성 역시 한층 좋아지게 된다.

민간산업단지 중 국내 최대규모인 총 4,052,155㎡ 규모로 조성중인 서산일반산업단지(오토폴리스)는 서해안 산업벨트 축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과 최단거리(372km)에 위치한 대산항과도 가까워 중국과의 무역을 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현재 자동차부품과 금속제품 관련 기업들이 속속 이전해 오고 있으며 이미 현대•기아차 계열사인 현대파워텍과 현대파텍스가 입주해 공장을 가동 중이다. 최근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2차 전지생산공장 설립 착공식을 하는 등 대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고 있어 분양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오토폴리스 인근에서 분양중인 서산2일반산업단지는 816.175㎡ 규모로 당진 현대제철소 및 대산석유화학단지가 가까워 최적의 배후단지로 급부상중이다.

서산1, 서산2일반산업단지는 내년 3월 개통예정인 제2서해안 고속도로의 직접적인 수혜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산•학•연 글러스터부지, 단독•공통주택용지가 어우러진 지족도시로서 한창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충북혁신도시 인근에는 음성원남일반산업단지가 분양 중에 있다. 2013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도로 북음성IC 및 2017년 완공 예정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1시간 및 전국 2시간대의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충북혁신도시의 높은 관심 속에 현재 음성원남산업단지는 음식료품, 금속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제조, 화학, 자동차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을 중심으로 현재 80%의 계약률을 기록하며 마감 임박을 앞두고 있다. 1577-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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