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 훈련센터 기증
<동정>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 훈련센터 기증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2.10.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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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십자 훈장 받아

▲ 부영그룹 이중근회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아시아 태권도연맹 회장(이회장 오른쪽), 최용석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캄보디아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스포츠 외교 분야에서도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8일 부영은 이중근 회장이 지난 26일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올림픽 스타디움 내 태권도 국가대표 훈련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리랑’과 ‘고향의 봄’ 노래가 울려 퍼졌으며, 대한민국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화려한 시범이 현지 대표단에 의해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태권도 훈련센터는 부영그룹이 총사업비 약 45만불(USD)을 지원해 1880㎡(611평) 대지 위에 지상 2층 높이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캄보디아 태권도협회, 남녀기숙사, 체력 단련실과 훈련장 및 관람석을 갖춘 경기장 등 총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李회장은 “이번 훈련센터가 태권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한-캄 양국간 친선화합과 우호관계 증진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며, 태권도의 국제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李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훈장인 ‘대십자 훈장(Sahametrei Medal)’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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