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삼송·남양주 별내 1만가구 추가건설
고양 삼송·남양주 별내 1만가구 추가건설
  • 취재팀
  • 승인 2007.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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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1년까지 국민임대단지로 조성되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와 남양주시 별내지구에 1만가구가 추가로 건설된다.경기도 제2청은 지난해 11·15 부동산안정화대책의 일환으로 그린벨트내 용적률이 150%에서 180%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주택공급량을 늘리고 기반시설을 확충한 별내택지지구 실시계획변경안과 삼송택지지구 개발계획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이달 중 건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 변경안에 따르면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덕송리 일원 509만㎡(154만평) 부지에 들어서는 별내지구는 기존 2만302가구 건설에서 3762가구가 늘어난 2만4064가구가 건설돼 인구 7만2192명(가구당 2.7명으로 산정, 기존 6만906명)을 수용하게 된다. 주택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집단 에너지 및 쓰레기 소각장 규모가 상향조정되며 상업용지도 16만4000㎡(전체면적 중 2.2%)로 기존 14만2000㎡(1.8%)에서 2만2000㎡가 늘어난다. 또 지구내에 도로 2개소가 추가 신설되고 종합의료시설내 장례식장 설치를 위해 2개로 분리된 의료시설 부지는 1개로 통합하고 공원·녹지율은 기존 29.4%에서 28.6%로 낮아졌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일대 507만㎡(154만평) 부지에 건설되는 삼송지구는 1만6196가구에서 2만2237가구로 6041가구 늘어나 6만40명(기존 4만3731명)을 수용한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1개교씩 추가 건설돼 유치원 1, 초등학교 4, 중학교 3, 고등학교 1개교가 지구내에 들어선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과 전기공급시설, 에너지공급시설도 위치 변경과 함께 상향조정되는 반면 공원·녹지율은 기존 27%에서 24%로 낮아져 당초보다 고밀도로 개발된다. 변경안은 건교부의 부동산안정화 대책에 따라 용적률을 높이고 녹지율을 낮춰 반영한 것으로 별 문제가 없는 한 이달 중 승인될 예정이다. 한편 고양 지축(117만㎡), 향동(118만㎡), 양주 마전(140만㎡), 남양주 지금(179만㎡), 의정부 민락3(130만㎡) 등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거나 지정을 추진 중인 5곳이 그린벨트내에 위치하고 있어 경기북부지역 주택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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