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로 분진청소 작업현황’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
서울시, ‘도로 분진청소 작업현황’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2.05.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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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 지역의 도로 분진 청소 작업을 이제 내 집 컴퓨터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전역의 도로 분진청소 작업상황, 작업노선, 차량위치 등이 표기되는 작업정보를 온라인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청소차량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작업현황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6월1일부터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서울시와 자치구 담당자들에게만 행정망을 통해 제공하던 데이터를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http://data.seoul.go.kr)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스템의 문제점 및 자치구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매년 시스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다.

데이터는 열린데이터광장 사이트에 접속하면 분류체계 중 ‘환경’-‘서울시 도로분진청소 현황’이라는 서비스명으로 제공된다.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데이터는 도로 분진청소 작업구간, 시간, 청소유형, 관할자치구 및 연락처이며, 데이터는 Sheet 형식 제공될 예정이다.

도로별, 자치구별, 시간별 작업내용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자기 생활주변 도로 분진청소 현황을 시민들이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이러한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시민이 물청소를 요청할 경우 담당자는 주변 차량을 확인해 시민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조치하는 등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시는 시민의 건강과 도로 위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로 분진청소 작업현황을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는 청소차량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도로분진청소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소차량에 GPS 단말기를 확대 설치해 도로청소상태, 차량의 운행 경로 등 현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 센터와 작업 현장과의 쌍방향 통신으로 시의 전 도로를 깨끗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차량 현장시스템에서 차량의 위치와 작업내용을 무선 및 전용선을 통해 전달하면, 센터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온라인 행정망을 통해 청소차량 위치 및 작업내용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현재 청소차량 중 도로물청소차 222대, 도로분진흡입차 4대에 청소 차량정보관리시스템이 이미 구축돼 있으며, 올해는 신규도입 차량 27대에 추가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고, 향후 노면청소차량 등으로 시스템 부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국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도로청소차량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도로분진청소에 참여하는 열린 행정 시스템이 구축됐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서울의 대기질이 개선되고, 더 맑고 깨끗한 서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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