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심철도 폐선부지 잔여구간 공원 지정
광주시, 도심철도 폐선부지 잔여구간 공원 지정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2.05.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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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남구 진월동 동성고 입구에서 효덕IC간에 위치한 도심철도 폐선부지 중 푸른길 공원으로 미지정된 잔여구간(L=175m, B=7~15m A=2,192㎡)을 공원으로 추가 조성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결정(변경)하고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그동안 공원이 조성되지 않아 공유재산을 불법 무단점용하거나 쓰레기를 불법 투기해 혐오감을 조성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동성고 주변 아파트와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왔다.

시는 이에 따라 폐선부지를 공원으로 결정(변경)해 산책로 등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녹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지역을 푸른길 공원으로 연장하는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약 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 조성된 푸른길 공원과 연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1930년 설치된 경전선 철도가 도심외곽으로 이전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도심철도 폐선부지를 푸른길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278억원을 투입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총연장 7.9㎞ 면적 11만8035㎡에 느티나무 등 46종 46종 31만2000주, 공원시설물 45종 설치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시민, 민간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의 참여로 자연스런 민·관 파트너쉽이 형성돼 자발적인 푸른길 헌수기금운동과 기업체의 기탁사업을 시행하는 등 주민이 주체가 돼 푸른길 공원을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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