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동구 강일지구에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섬에 따라 이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과 인근 아파트 거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강동구 강일지구 첨단산업단지에서 고덕리엔파크 3단지를 경유해 상일동역(5호선)을 오가는 시내버스 3320번을 신설, 27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초 강일 첨단산업단지에 삼성엔지니어링 본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업체 50여 개 이상, 8천여명의 직원들이 입주할 예정인데다 기존에 고덕리엔파크3단지 2천 세대 이상의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존에 이 지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상일동역까지 도보로 이동하거나 370번 버스를 약 20분 이상 타고 나간 뒤에 강동역에서 내려 지하철로 갈아타야 하는 등 번거로웠으나 이번 노선 신설로 지하철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상일동역 가까이 위치한 고덕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도 높아져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되는 3320번 버스는 27일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정류장 출발기준으로 05시부터 24시까지 매 8분간격으로 배차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버스 이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운행시간표를 상일동역과 고덕리엔파크 3단지,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등 정류소에 부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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