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동주택 에너지 컨설팅 협약’ 체결
전주시, ‘공동주택 에너지 컨설팅 협약’ 체결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2.04.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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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그린스타트 전주네트워크는 24일 10시 전주시 소재 아파트 7개소(광진선수촌, 금호타운, 삼천동 호반리젠시빌, 인후동 한신휴플러스, 효자한강, 평화현대, 흥건삼천1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주택 에너지 컨설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와 그린스타트 전주네트워크가 전주시의 가정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아파트’를 조성하고 그 성과를 평가함으로써, 민관 협력차원의 온실가스 저감 및 가정분야에서 기후변화대응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작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지난 3월 전주시 소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그 중 7개소를 선정했었다.

이번 협약에는 공동주택은 가정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주민홍보 및 교육, 가정에너지 집중컨설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에너지절약을 위한 주민참여와 주민조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그린스타트 전주네트워크는 공동주택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육과 실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활동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공동주택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필요한 재정 및 행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후 활동으로는 협약을 체결한 공동주택 7개소 주민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전주시 그린리더 30명이 7개 팀을 이루어 담당 아파트의 에너지진단 및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주민교육을 통해 주민조직을 활성화해 저탄소형 생활방식으로의 전환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11월 말에 7개월간 에너지 절감량과의 비교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량 산정, 주민참여 및 주민공동체 활동내용에 대해 평가를 한 후 온실가스 줄이기 효과가 우수한 아파트에 대해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1년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아파트(평화현대, 삼천흥건1차, 광진선수촌, 송천서호1차, 서신e-편한세상)를 대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아파트 에너지 컨설팅 사업을 추진했으며, ▲온실가스 감축률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가정에너지 진단실적 ▲각 아파트별 특화사업 추진실적 ▲주민참여도(교육, 홍보등) 등에 대한 사업추진 실적을 평가해 평화현대아파트(대상), 흥건 삼천1차 아파트(최우수상)에 대해 포상을 실시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5개아파트 2598가구 중 755가정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을 실시했고, 705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으며, 19만984 kWh의 전기를 절감했다. 이를 온실가스(CO2)량으로 환산하면 81톤에 달하며 어린소나무 31만 그루를 식재한 것과 맞먹는 효과를 거두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협약식에서 기후변화대응 실천약속 발표를 통해 “지구온난화는 어느 특정지역이나 국가를 대상으로 국지적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며, 지구에서 살아가는 지구시민으로서 전세계가 문제해결을 위해서 지금 바로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하는 현 인류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문제”라며 “작년에 이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협약참여 아파트 뿐 아니라 전주시의 모든 공동주택이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발판으로 삼고, 전주시는 시민과 함께 힘을 합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녹색 전주’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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