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동계올림픽 연계 사업 불붙인다
속초, 동계올림픽 연계 사업 불붙인다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2.04.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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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 매립지 관광휴게부지에 호텔 등 건립

▲ 조감도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최지 인근에 위치한 지자체들이 이와 연계한 사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관광지인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대포항 개발사업은 동계올림픽 특수를 맞아 급물살을 타고 있다.

18일 속초시와 쓰리케이건설 등에 따르면 대포항 개발사업은 부지매립과 동·남방파제 건설, 물양장 및 친수호안 조성 등을 마치고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중앙정부(농림수산식품부)와 지자체(속초시)가 공동 개발에 나선 국내 첫 사례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으로 국내 관광1번지인 속초지역 발전의 호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대포항은 양양국제공항과 20km 거리이며, 1시간 이내로 대부분의 경기장에 도착 가능해 올림픽 개최지 배후에 입지한 명품관광어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매립지에는 1000석 규모의 컨벤션 시설과 다양한 교육, 연수시설 및 프로그램,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관광휴게부지가 조성된다.

이 중 개인 및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기업과 다양한 단체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해양호텔 팔라자노가 들어선다.

팔라자노는 최고 24~29층 2개동 825실 규모로 조성된다.

총 2000억원이 투입되며, 11만7855㎡(3만5651평) 부지에 요트, 승마, 골프, 스키, 스파 등 각종 레저와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기존 호텔 객실 중 500여실을 일반에게 분양하고 계약자에게 ‘3년간 7% 확정이자를 제공한다.

여기에 제1금융권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발행해 확정 수익을 보장하며, 분양은 개별등기로 진행하고 투자자는 소유권과 호텔회원권 등을 소유하게 된다.

호피스텔 팔라자노 관계자는 “관광, 레저,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리조트 단지”라며 “동해안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속초시에서는 시장 직속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TFT팀을 구성해 가동 중이다.

이 팀은 설악권 지역에 외국인 투자시 영주권 제도와 해양호텔 팔라자노를 동계올림픽에 참석한 VIP들을 위한 올림픽 호텔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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