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으로 변화하는 안면도 커플스파펜션
질적으로 변화하는 안면도 커플스파펜션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2.04.02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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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 맞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태안 안면도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 2시간이면 갈 수 있어 대표적인 휴양도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태안 안면도에는 꽃지해수욕장과 몽산포해수욕장 등 많은 해수욕장 등이 있을 뿐만 아니라 480㎞에 달하는 리아스식해안선이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태안에서는 바다낚시 뿐 아니라 민물 낚시까지 가능하며 최근에는 ATV 오프로드 체험지까지 생겨나고 있어 종합 레포츠 휴양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따라 급증하는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태안에는 펜션을 비롯한 숙박시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10월 태안군내 농어촌 민박 및 관광 펜션은 모두 1337개소에 이르고 있다. 이는 2005년 공포된 농어촌정비법에 의해 군이 최초 파악을 시작한 2006년과 비교하면 무려 527개소가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은 39%에 달한다.

이처럼 태안과 안면도는 1000여개가 넘는 펜션이 10년만에 들어서면서 양적으로 포화상태일지는 모르지만 질적으로는 서비스 개선 및 인테리어 차별화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몽산포 해수욕장과 달산포 해수욕장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안면도 몽산포 펜션(www.mongsanpopension.com)은 별장형펜션으로 아름다운 외관을 지니고 있으며 바다와 수영장, 스파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커플 뿐 아니라 가족펜션으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바비큐 시설이 있어 고기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조개구이를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픽업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펜션에 오갈 수 있다.

태안, 안면도에서는 회와 바지락탕, 대합탕 등 조개탕 종류를 맛볼 수 있으며 생선회, 개불, 우럭젓국, 꽃게장, 쭈꾸미, 대하구이, 생굴무침회, 밀국낙지탕 등도 별미음식으로 유명하다. 봄 수산물로는 해삼이 있는데 최근 제철을 맞은 해삼은 안면도 방포항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15㎏ 가량씩 잡히고 있으며 이는 회로 먹거나 볶음, 찜, 탕 등 백숙 등으로도 즐길 수 있다. 꼬들꼬들한 맛과 바다향이 일품인 해삼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미용식품 등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외에도 연간 1500만명의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열린 안면도에서는 오는 22일부터 17일간 4계절 튤립 꽃 축제가 열린다. 태안군 튤립 꽃 축제에서는 튤립을 비롯해 유채, 페튜니아, 메리골드 등 다양한 화종들을 접할 수 있으며 화장품, 비누 등 꽃을 원료로 하는 각종 가공상품도 만날 수 있다. 

태안 4계절 꽃 축제는 태안 바닷가 8만여 평의 넓은 대지에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백합, 가을에는 다알리아, 겨울에는 빛 축제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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