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공사장 소음·진동관리 우수사례집 발간
현장의 지혜가 모여 공사장의 소음(騷音)을 소음(小音)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28일 환경부는 건설현장에서 소음․진동 저감 효과가 인정되는 우수한 사례를 발굴․정리해 우수사례집을 발간, 이를 100대 건설사 및 지자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집은 기초공사, 건물의 해체공사, 터널공사 등 공종별로 24개 사례를 수록하고, 장비별로는 항타기, 굴삭기 등 소음․진동이 크게 발생하는 11개의 공사장비를 수록했다.
또한, 현장사진과 함께 소음·진동 저감효과를 같이 수록함으로써 건설현장에서 공사 시 적용사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사례집은 3월 중 건설현장에 배포하고,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부터는 건설업계가 자율적으로 이를 소음·진동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급증하는 민원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공사장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와 더불어, 건설업체의 자발적인 소음․진동 저감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례집 발간이 공사장 주변 소음·진동 민원해소에 도움을 줘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정온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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