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IFC, 네팔 수력발전 개발 공동투자 협약
한국남동발전-IFC, 네팔 수력발전 개발 공동투자 협약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2.03.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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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과의 동반진출 통한 공생발전 기대”

한국남동발전과 국제금융공사(IFC)가 네팔 Upper Tirshuli-1 수력발전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키 위한 협약을 맺었다.

22일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 컨소시엄은 국제금융공사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네팔 Upper Trishuli-1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Joint Development Agreement)’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컨소시엄(한국남동발전, 대림산업, 계룡건설 Jade Power)과 국제금융공사 InfraVentures가 이번 협약에 서명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개발 추진에 돌입하게 됐다.

네팔 Upper Trishuli-1 수력발전소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약 70㎞ 떨어진 Upper Trishuli River에 216MW(72MW×3기) 수력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3년 착공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네팔전력청과의 장기전력구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게 된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의 50%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로서 본 사업 개발 및 발전소 운영/유지관리를, 대림산업과 계룡건설은 EPC(설계·구매·시공)를, Jade Power는 본 사업개발을 현지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금융공사 InfraVentures는 향후 국제 금융 기관들로부터 파이낸싱을 조달할 수 있도록 초기부터 개발에 참여해 주요 계약 체결 등 프로젝트가 국제적 환경사회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라 차관단으로부터의 파이낸싱 조달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네팔 Upper Trishuli-1 수력발전소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의 첫 서남아시아 발전사업진출 사업”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네팔 경제개발 촉진 기여 및 한국 기업들과의 동반진출을 통한 공생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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